
검사 대상은 △수산물 5851건(고등어, 삼치, 오징어 등) △농산물 1135건(사과, 오이, 감귤, 배, 포도 등) △가공식품 491건(소스, 천일염, 과자, 카레 등)이다. 이 가운데 수산물이 전체의 78%를 차지해 집중 관리됐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 검사는 2022년 1563건에서 2024년 3481건으로 2.2배 늘었다. 유통식품은 도매시장, 대형마트, 백화점, 소매점, 로컬푸드 직매장, 전통시장, 온라인 판매처, 배달음식점 등에서 수거됐다. 수원, 구리, 안양, 안산, 김포, 시흥, 하남, 화성 등 8개 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물량이 전체의 64%였다.
경기도 급식시설 방사능 검사도 강화됐다. 관련 조례에 따라 검사 건수는 2022년 1719건에서 2024년 2676건으로 1.5배 늘었으며, 어린이집 납품 수산물 794건도 포함됐다.
또 북부지원에 방사능 검사시스템을 설치해 2024년 506건을 검사하는 등 지역별 균형적 관리도 추진했다.
도영숙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검사부장은 “연구원은 감마핵종분석기 7대, 알파핵종분석기 1대, 액체섬광계수기 1대를 보유해 정밀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며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식품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