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미국10년국채액티브(H) 신규 상장

입력 2025-08-19 13: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중장기 국채에 투자하는 ‘KODEX 미국10년국채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했다고 19일 밝혔다.

KODEX 미국10년국채액티브(H) ETF는 7~10년 만기 미국 중장기 국채를 30% 이하로 담고 나머지를 미국에 상장된 미국 10년 국채 ETF에 투자한다.

미국 10년 국채는 미국 채권 시장을 대표하는 채권이다. 10년 국채 금리는 주택 담보 대출, 학자금 대출 금리, 기업 자금 조달 금리 등과 연동돼 미국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미국 경제 벤치마크 금리로 활용되며, 미국 경제가 얼마나 건강한지 판단하는 척도로 활용된다.

정책금리 인하 효과는 단기 금리에서 장기 금리 순서로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 특히 금리 인하기에는 10년 국채 금리가 30년 국채 금리에 비해 금리 인하 폭을 더 민첩하게 따라가는 모습을 나타낸다.

미국 10년 국채는 30년 국채에 비해 듀레이션(가중평균만기)이 짧아 변동성이 작다는 장점도 있다. 금리 하락이 예상만큼 빠르지 않더라도 손실 폭을 줄일 수 있어 안정적 투자를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 요인으로 작용한다.

KODEX 미국10년국채액티브(H)는 미국 10년 국채에 투자해 변동성은 줄이고 금리 인하 효과는 충분히 반영하는 동시에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현금 흐름을 제공하기 위해 매월 15일 배당을 제공한다.

환헤지 전략으로 환율 변동의 영향을 제거해 미국 10년 국채 가격 변동에 집중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달러 강세 또는 약세에 대한 고민 없이 기초자산의 본질적 가치에만 집중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박성철 삼성자산운용 ETF운용1팀 팀장은 “최근 미국 중앙은행(Fed)이 통화 정책 결정에 고용 지표를 중요시하겠다는 밝혀온 가운데 7월 미국 고용 지표가 큰 폭으로 예상치를 밑돌며 9월 정책 금리 인하와 함께 연내 3회 이상 인하까지도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KODEX 미국10년국채액티브(H)는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연금저축계좌에서 100% 투자할 수 있어 안정적 수익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금 ETF로도 활용 가능하다.

월배당이 있는 상품인 만큼 연금 계좌에서 매월 중순 안정적으로 분배금을 받아 이를 재투자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투자하면 비과세 혜택(일반형 200만 원, 서민형 400만 원)과 9.9% 저율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34,000
    • -1.18%
    • 이더리움
    • 4,535,000
    • -2.33%
    • 비트코인 캐시
    • 872,000
    • +3.01%
    • 리플
    • 3,035
    • -0.98%
    • 솔라나
    • 198,500
    • -2.46%
    • 에이다
    • 618
    • -3.59%
    • 트론
    • 432
    • +1.65%
    • 스텔라루멘
    • 359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0.75%
    • 체인링크
    • 20,500
    • -2.24%
    • 샌드박스
    • 212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