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19일 한덕수 전 총리 소환⋯비상계엄 가담 등 혐의

입력 2025-08-1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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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신분 출석 통보⋯지난달 자택 등 압수수색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내란특검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내란특검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은석 내란특검팀이 사후 계엄선포문 작성·폐기 의혹을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19일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특검팀은 18일 공지를 통해 “내일 오전 9시 30분 한 전 총리에 대한 소환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가 특검 조사를 받는 건 지난달 초에 이어 두 번째다.

특검팀은 한 전 총리를 상대로 비상계엄 선포문이 사후에 작성되고 서명, 폐기된 과정과 경위 등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한 전 총리는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사후 계엄 선포문을 만들고 폐기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청구서에서 윤 전 대통령이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 한 전 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순차 공모해 ‘부서란이 부착된 계엄 선포문 양식’을 완성했다고 적시했다.

한 전 총리는 계엄 이후 새롭게 작성된 계엄 선포문에 서명했지만, ‘사후 문건을 만들어진 게 알려지면 문제가 될 수 있다’며 강 전 실장에게 폐기를 요청했고 결국 계엄 선포문은 파쇄됐다.

한 전 총리는 국회와 헌법재판소 대통령 탄핵심판 등에서 위증한 혐의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달 2일 한 전 총리에 대한 1차 조사를 진행했고, 같은 달 24일 주거지와 국무총리 공관 등을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한 전 총리를 불러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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