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돈 농진청장, 취임 첫 현장방문⋯토마토뿔나방 방제상황 점검

입력 2025-08-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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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에서 "AI 등 첨단기술 농업적 활용 확대"

▲이승돈(왼쪽) 신임 농촌진흥청장이 8월 17일 취임 첫 행보로 가을 작기를 시작한 시설 토마토재배 농가를 방문해 '토마토뿔나방' 방제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농촌진흥청)
▲이승돈(왼쪽) 신임 농촌진흥청장이 8월 17일 취임 첫 행보로 가을 작기를 시작한 시설 토마토재배 농가를 방문해 '토마토뿔나방' 방제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농촌진흥청)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17일 취임 후 첫 현장방문으로 전남 담양에 있는 친환경 시설 토마토 농장 2곳을 방문해 하반기 작기 진행 상황과 토마토뿔나방 방제 상황을 점검했다.

토마토뿔나방은 토마토, 가지, 고추, 감자 등 가지과(科) 채소류를 가해하는 대표적인 해충이다. 발육 최적 온도는 30도(℃)로 고온일수록 세대 기간이 짧아져 번식 속도가 빨라지고 습도가 높을수록 유충 생존율이 증가한다.

특히 알에서 부화한 유충이 자라면서 줄기, 과실 등 식물체 조직에 구멍을 내고 들어가 작물 생육을 저해하고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발생 초기에 방제 시기를 놓쳐 유충 밀도가 높아지면 농가 피해가 심각해질 수 있다. 따라서 성충 포획 장치(페로몬 트랩)로 상시 예찰하고 방충망·끈끈이트랩 또는 교미교란제 등을 설치해 복합적으로 방제해야 한다.

농진청은 봄 작기가 시작된 올 3월부터 전국 토마토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 물품 지원과 방제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하며 확산 차단에 주력해 왔다. 7월부터는 가을 작기를 앞둔 농가를 대상으로 추가로 방제 물품을 지원했다.

이날 이승돈 청장이 방문한 농가는 지난해 20~40%에 달하는 토마토뿔나방 피해를 봤지만, 올해 봄 작기부터 토마토 모종 아주심기(정식) 전후로 복합 방제에 힘써 발생률을 5~20%로 줄였다.

이승돈 청장은 앞서 취임사에서 "국가전략산업으로서 농업의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AI 등 첨단기술의 농업적 활용을 확대하고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식량자급률을 높여 지속가능한 농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농업 현장의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는 실질적인 농업기술을 개발ㆍ보급하고 국가 균형성장을 위해 국민 누구나 살고 싶은 안전하고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며 "K-푸드 수출 지원과 함께 K-농업기술 확산으로 국가 위상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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