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식에 '하얀색' 넥타이 매고 등장한 이재명 대통령…어떤 의미 담았나

입력 2025-08-1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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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 행사에서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 행사에서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국민임명식에서 하얀색 넥타이를 매고 등장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백지처럼 모든 것을 포용하며 새로이 시작하겠다는 의미의 표상"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의 부인인 김혜경 여사도 함께 하얀 정장을 입어 의미를 더했다.

그간 이 대통령은 공식 석상에서 줄무늬 넥타이를 자주 착용하며 '통합'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부각해 왔다. 실제 이 대통령은 새 정부 첫 인사 발표 자리에도 빨간색과 파란색이 섞인 넥타이를 매고 나왔으며, 이날 오전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도 이 대통령은 청·적·백이 교차하는 줄무늬 넥타이를 착용해 통합’ 메시지를 이어갔다.

이날 선택한 하얀색은 이러한 상징에서 한발 더 나아가, 국정의 새 출발과 국민과의 관계를 백지 상태에서 다시 써 내려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광복절이라는 상징적 날에 맞춰 ‘통합’에서 ‘새 출발’로 메시지의 무게중심을 옮긴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임명식은 광화문광장 중앙에 원형 무대가 설치되고, 그 무대 위로 국민대표 80인이 올라가며 시작됐다. 대통령실은 80인의 국민대표들에 대해 "광복 이후 80년간 민주주의, 경제성장, 과학기술, 문화,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세계적 성과를 거둔 분들과 우리의 일상을 담담히 챙겨 온 평범한 시민들, 함께 잘 사는 세상을 위해 애 써온 분들"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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