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델타항공, 인천~애틀랜타 노선에 ‘IRBS’ 정식 도입

입력 2025-08-13 14: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애틀랜타 공항 도착 시 세관 검사 면제
최종 목적지 공항까지 수하물 자동 연결

▲인천 출발-애틀랜타 환승 시 IRBS 도입 전후 비교 모습. (사진=대한항공)
▲인천 출발-애틀랜타 환승 시 IRBS 도입 전후 비교 모습.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인천~애틀랜타 노선에 ‘위탁수하물 원격 검색(IRBS)’을 정식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IRBS는 출발 공항에서 미국행 수하물 엑스레이(X-ray) 이미지를 미 관세국경보호청(CBP)에 원격으로 전송하고, CBP에서 해당 이미지를 사전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승객이 항공기로 이동하는 동안 미국 현지에서 미리 짐 검사를 실시해 착륙 후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이다.

이번에 IRBS를 도입하는 항공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 KE035편과 델타항공 DL188, DL026편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IRBS 실시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은 애틀랜타국제공항 도착 시 수하물 임의 개봉 검색과 세관 검사를 면제받고 보다 빠르게 입국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IRBS 실시 항공편을 타고 미국에서 환승하는 경우에는 편리성이 더 커진다. 현재는 미국 내 최초 기착지 공항에서 수하물 검색·위탁 절차를 필수로 거쳐야 하는데, 이를 생략하고 바로 연결 항공편에 탑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애틀랜타국제공항을 통해 환승하는 승객의 수하물은 최종 목적지 공항까지 자동으로 연결된다. 항공편 환승 시간이 최소 20분 이상 단축되면서 승객들이 더욱 편리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 국가·지역에서 출발해 인천~애틀랜타 노선을 이용해도 수하물 검색 간소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최초 출발지에서 수하물을 부친 뒤 항공편을 갈아타고 최종 목적지에서 수하물을 찾으면 된다.

대한항공은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전체 승객이 매해 30만 명에 달하는 만큼 IRBS 도입 효과는 상당히 클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한미를 대표하는 국적 항공사들이 미래형 항공 보안 서비스의 선도 모델을 고객 여러분께 선보이게 됐다”며 “끊김 없는 여정을 지원해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보다 편안하게 항공 여행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이사
조원태, 우기홍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03] 특수관계인과의내부거래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57,000
    • -2.06%
    • 이더리움
    • 4,622,000
    • -2.26%
    • 비트코인 캐시
    • 863,500
    • +0.41%
    • 리플
    • 3,071
    • -3.37%
    • 솔라나
    • 202,500
    • -4.53%
    • 에이다
    • 635
    • -4.22%
    • 트론
    • 423
    • +0.71%
    • 스텔라루멘
    • 371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40
    • -1.92%
    • 체인링크
    • 20,630
    • -3.6%
    • 샌드박스
    • 215
    • -4.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