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원그룹이 카이스트(KAIST)와 함께 대국민 인공지능(AI) 경진대회 ‘2025 동원 AI 컴피티션(Competition)’을 개최한다.
11일 동원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AI 인재 양성과 생태계 조성의 일환으로 사내 AI 대회를 전 국민 대상으로 확대한 ‘2025 동원 AI Competition’를 1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약 50일간 진행한다.
대회 주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신제품 수요 예측’이다. 참가자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다양한 소비자 유형을 도출하고 각 소비 성향을 분석한 후, 동원의 기존 제품별 판매 데이터를 참고해 신제품의 월별 수요를 예측해야 한다. 총 상금 7000만 원 규모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컨설팅 업체 PwC가 후원한다. 김재철 카이스트 AI대학원 교수진이 AI 모델의 정확도와 실효성, 사회적 가치 등을 심사한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외국인, 대학원생, 학계 연구자, 계약직 연구원 등도 지원 가능하다. 단, 기업 소속자는 참가가 제한된다. 참가 접수는 다음달 1일까지 AI 경진대회 플랫폼 데이콘(DACON)에서 진행되며, 평가 및 검증 기간을 거쳐 22일 본선 진출작이 선정된다. 본선 및 시상식은 9월 30일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