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0일 “한미동맹을 국건하게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라도 한미 간 소통 채널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한미통상협의과정에서 미 정부 핵심정책결정권자와 논의할 수 있는 소통 협력 채널이 필요하다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 비서실장은 “관세협상이 타결 돼 미국으로부터 수출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생각한다”며 “조선업 협력프로그램은 우리 조선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새로운 한미 패러다임 제시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뤘지만 세부 후속절차 남은 만큼 당정대 원팀으로 총력 대응할 것”이라며 “후속조치 이행하는 과정에서 국회의 지원과 협조가 필수인 만큼 당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강 비서실장은 “2025년 경주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대항민국이 주도적으로 외교통상 리더십을 국제사회에 보여줄 수 있는 무대”라며 “경제 파급효과가 최대 7조4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구체적인 성과가 연결되고 국내 기업과 국민에게 실제 혜택이 체감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