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통일교·신천지 함께 특검해 의혹 털어내야"

입력 2026-01-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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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20일 신천지가 신도들을 조직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시켰다는 보도와 관련해 국민의힘에 신천지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당원 입당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지옥에 간다는 협박도 모자라 오리걸음 같은 기합까지 시켰다고 한다"며 "'필라테스'라는 작전명 아래 최근 5년간 최소 5만여명의 교인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는 전직 간부의 구체적인 증언까지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에 묻는다. 이래도 신천지 특검을 거부하겠느냐"며 "앞서 통일교가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불법 개입한 혐의도 김건희 특검에 의해 밝혀진 바 있다"고 지적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어제 당비 납부 당원이 100만명을 넘었다고 발표했는데, 국민들께서는 이것이 통일교·신천지와의 정교유착으로 쌓아올린 탑이 아닌지 의구심을 갖고 계신다"며 "민주당의 입장은 한결같다. 통일교와 신천지 함께 특검하자. 이참에 종교유착 의혹을 모두 털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떳떳하다면 지금 당장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수용하라"고 국민의힘에 요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대도약 구상'을 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일 회견은 정치와 경제, 사회와 문화, 외교와 안보 모든 분야에서 획기적인 도약과 성장을 이루겠다는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의 다짐이자 약속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또 전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엉터리 필리버스터로 민생법안 처리를 발목 잡더니 이제 인사청문회를 거부하며 공직 후보자 검증까지 내팽개쳤다"며 "국민을 대신하는 헌법적·법률적 의무인 청문회를 통해 장관 후보자를 검증하고 국민이 판단할 수 있도록 오늘이라도 인사청문회를 다시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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