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강자’ 삼성D·LGD, K-디스플레이 2025서 혁신 기술 대거 공개

입력 2025-08-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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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일 서울 코엑스 K-디스플레이 2025
삼성D, 초미세도 올레도스로 눈길
LGD, 초대형 OLED 패널 공개

▲7~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디스플레이 2025' 삼성디스플레이 부스 전경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7~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디스플레이 2025' 삼성디스플레이 부스 전경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국내 최대 규모 디스플레이 전시 행사에서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을 앞세워 존재감을 과시했다. 양사는 한층 진화한 OLED 신기술을 대거 공개하며 정체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6일부터 사흘간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 주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5’ 행사에는 국내외 143개 기업이 참가해 최신 기술과 제품을 전시했다.

7일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시관을 차리고 초미세 올레도스(OLEDoS) 패널을 선보였다. 초고해상도 확장현실(XR) 기기를 활용해 생생함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화면 밝기가 6000니트(nit, 1니트=촛불 1개 밝기)에 이르는 스마트워치용 마이크로 LED 워치도 최초 공개돼 웨어러블 기기의 미래를 상상해볼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K-디스플레이 2025'에서 선보인 1.3형 4,000PPI 해상도(10,000니트)의 양안 화이트(W) 올레도스 제품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K-디스플레이 2025'에서 선보인 1.3형 4,000PPI 해상도(10,000니트)의 양안 화이트(W) 올레도스 제품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에서 1.3형 4000PPI(1인치당 픽셀 수) 해상도(1만니트) 화이트(W) 올레도스의 화질을 체험할 수 있는 양안 데모제품을 전시한다. 최신 스마트폰의 PPI가 500PPI 안팎인 것을 감안하면 스마트폰보다 픽셀이 8배 더 조밀한 디스플레이를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다.

차세대 스마트워치용으로 개발된 6000니트 밝기의 마이크로 LED도 최초로 공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앞서 올해 초 CES 2025에서 4000니트 밝기의 워치형 마이크로 LED 제품을 공개했는데, 이보다도 2000니트 더 밝은 제품을 반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화질 우수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저명한 현대 미술 작가와 협업해 구성한 'OLED 갤러리' 또한 볼거리다.

이밖에도 삼성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의 주도권을 이어갈 다양한 전략을 소개했다. 무편광판 OLED 기술 LEAD™는 '21년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무(無)편광판 OCF 기술로, 기존 OLED 패널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던 편광판을 제거하고 외부광의 반사를 막아주는 기능을 내재화해 휘도는 높이고 전력소비는 낮춘 것이 특징이다.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5' 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 임직원이 83인치 4세대 OLED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5' 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 임직원이 83인치 4세대 OLED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세계 최초로 대형 OLED 패널 양산에 성공한 LG디스플레이는 기술 리더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OLED 헤리티지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OLED TV 패널의 초석이 된 2009년도 시제품 15인치 OLED 패널을 시작으로 △탠덤 OLED의 2층 구조 △2세대 OLED 패널의 중수소 원자 구조 △3세대 OLED 패널의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 기술 △4세대 OLED 패널의 프라이머리 빨강·초록·파랑(RGB) 탠덤 구조를 각각 모형화해 관람객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OLED의 기술 발전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 부스 입구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올해 공개한 4세대 OLED 기술이 적용된 83인치 OLED 패널을 만나볼 수 있다. 4세대 OLED 기술은 업계 최초로 빛의 삼원색을 모두 독립된 층으로 쌓은 ‘프라이머리 RGB 탠덤’ 기술을 기반으로 최대 4000니트의 밝기를 달성했다.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5' 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 임직원이 45인치 5K2K 게이밍 OLED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5' 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 임직원이 45인치 5K2K 게이밍 OLED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OLED 모니터 패널도 이날 최초 공개된다. LG디스플레이의 540Hz 27인치 OLED 패널(QHD)은 DFR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필요에 따라 최대 720Hz(HD)의 초고주사율을 구현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를 넘어 완전 자율 주행이 가능한 생활공간 콘셉트카에서 다양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기술 및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다.

SDV에 최적화된 ‘57인치 필러투필러(P2P) LCD’는 현존 최대 크기의 차량용 디스플레이로 자연스러운 곡면 화면으로 필요에 따라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원할 때 화면이 아래로 펼쳐지는 ‘차량용 32.6인치 슬라이더블 OLED’와 광고 및 외부와의 소통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초고휘도 디스플레이 ‘29인치 아웃도어 LCD’ 등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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