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시는 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신한은행과 ‘밀양형 공공 배달앱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민간 배달앱의 높은 중개수수료·광고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공공 배달앱 ‘땡겨요’는 신한은행이 사회공헌사업으로 운영하는 플랫폼으로, 광고비·월 고정비·입점비가 없는 ‘3무(無)’ 정책, 당일 정산, 2%의 낮은 중개수수료를 특징으로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8일부터 ‘땡겨요’ 앱에서 밀양사랑상품권 결제가 가능해지고, 1인당 1일 5천원 할인 쿠폰 등 다양한 소비자 마케팅 혜택도 제공된다.
신한은행은 밀양시 가맹점에 대해 지역 특화 서비스와 저율 수수료 정책을 적용하며 공공 플랫폼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시민들에게는 더 다양한 소비 선택지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마련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공 배달앱 활성화에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