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초저온 연구소', 1000억 지원 '국가연구소' 예비선정

입력 2025-08-0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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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청 )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청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추진 중인 '국가연구소(NRL2.0) 공모사업' 예비평가에서 부산대학교 ‘초저온 연구소’가 최종 예비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최종 선정 시 해당 연구소는 연간 최대 100억 원, 10년간 최대 1,000억 원의 국비 지원을 받게 된다.

전국 13곳 중 한 곳… 9월 최종 결정

이번 사업은 교육부와 과기정통부가 세계 수준의 연구경쟁력을 갖춘 대학 부설 연구소 육성을 목표로 새롭게 추진한 것으로, 전국 대학의 높은 관심 속에 지난 4월부터 신규과제 공모가 진행됐다.

예비평가를 통과한 13개 연구소는 2차 본평가와 ‘사업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최종 4곳이 선정될 예정이다.

부산대 '초저온 연구소'는 이번 공모에서 극·초저온 환경에서의 에너지 활용 원천기술 확보와 응용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거점 모델을 제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극·초저온 현상 탐구 및 첨단소재 개발 △에너지 저장기술과 산업 응용 △생체현상 연구와 재생의료 등 기초과학부터 공학·의생명까지 아우르는 융합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초저온 관련 핵심기술은 정부의 북극항로 개척, 해운·항만·물류, 탈탄소 에너지전략과도 직결돼 국가적 전략사업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시, 전담 TF 꾸려 전방위 지원

부산시는 본 공모에 앞서 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전담 TF팀을 구성해 부산대 및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함께 전략적 컨설팅, 시비 지원, 행정적 뒷받침 등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예비선정은 이러한 지산학(지역-산업-대학) 협력 모델의 성과로 평가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가연구소 사업은 지역 대학의 연구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정부의 해양물류 대형 프로젝트, 에너지 전략과의 융합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인 만큼, 최종 선정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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