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협의 이혼, 뒤늦게 밝힌 사연

입력 2025-08-0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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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 캡처)

방송인 홍진경(48)이 22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이혼 사실을 직접 밝혔다.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에서 홍진경은 “요즘 괜찮다. 라엘이도 너무 잘 지내고 있고 라엘이 아빠랑도 잘 지내고 있다”며 “안타까운 건 우리가 비로소 남이 되어서야 진짜 우정을 되찾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얘기를 언제 해야 할지 몰랐다. 아무 말 없이 지나가는 것도 속이는 것 같아 마음 한편이 무거웠다”며 “적절한 타이밍도 모르겠고 어디서 어떻게 얘기를 꺼내야 할지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혼 사유에 대해선 “누구 한 사람의 잘못으로 헤어진 게 아니다”며 “그저 서로 다르게 살아보기로 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전 남편은 연인 관계를 떠나서도 좋아하던 오빠였고 지금도 내게 너무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홍진경은 이혼 후에도 가족 간의 관계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 남편이 집에도 자주 오고, 사돈끼리도 여전히 잘 만난다”며 “우리 엄마와 시어머니가 이렇게 쿨한 분들인지 몰랐는데 거의 할리우드다. 자주 만나 식사도 하신다”고 덧붙였다.

이혼 발표 시점을 미룬 이유에 대해선 “시어머니께서 라엘이가 조금 더 자란 뒤에 밝히길 원하셔서 말을 아꼈다”며 “하지만 기자들도 이미 알고 있었고, 소속사에서도 직접 말하는 게 낫겠다는 입장을 전해 더는 미루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 같은 공개에 대해 전 남편과 시어머니도 충분히 이해하고 동의했다고 전했다.

홍진경은 2003년 5살 연상의 사업가와 5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해 2010년 딸 라엘을 낳았다. 두 사람은 수개월 전 이미 이혼 절차를 마쳤으며 이후에도 가족으로서의 유대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진경은 1993년 슈퍼모델로 데뷔한 후 예능, 드라마, 유튜브, 식품 사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왔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를 비롯해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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