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젠솔루션, ‘반월상 연골판’ 이식재 상용화 본격화

입력 2025-08-0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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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젠솔루션 반월상 연골판 이식재.  (사진제공=엠젠솔루션)
▲엠젠솔루션 반월상 연골판 이식재. (사진제공=엠젠솔루션)

엠젠솔루션이 손상된 연골판 치료를 위한 인공 이식재 ‘XMI’의 상용화를 본격화 한다.

4일 엠젠솔루션은 고밀도 생체조직인 ‘반월상 연골판’에서 세포를 안전하게 제거하는 기술(무세포화)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연골판 이식재 XMI의 면역 반응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제품 생산을 위한 핵심 공정도 함께 완성해 상용화 단계로의 진입을 앞당겼다.

XMI는 생체유래 조직의 고유 콜라겐 배열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선반 가공 기술로 인체 반월상 연골판에 최적화된 형태로 기존 제품 대비 뛰어난 압축력과 인장력을 갖춰 장기 이식 시 내구성과 안정성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기존 이식재가 필수로 거쳐야 했던 30분 이상 수화 과정 없이도 즉시 사용 가능한 RTU(Ready-to-Use) 형태로 개발돼 의료진의 수술 준비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환자 치료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는 XMI와 비슷한 제품이 없는 상황이다. 해외에서는 스트라이커(Stryker)사의 CMI, 액티브 임플란트(Active Implants)사의 NUsurface(폴리우레탄 기반 인공 연골판) 등이 있지만, 재료 구성과 이식 방식에서 XMI와 차이를 보인다. 시장조사 기관 데이터브리지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31년 158억6000만 달러(21조70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엠젠솔루션은 현재 식약처 인허가를 위한 비임상 시험 및 동물 실험을 진행 중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임상시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문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 협력해 임상 설계부터 품질 관리, 생산 시스템까지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또한 호주 소재 글로벌 이종 조직 원재료 공급사 메버릭 바이오사이언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며 ISO 13485 및 ISO 22442 인증을 받은 안전한 BSE-Free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체계를 마련했다.

엠젠솔루션은 기술 완성도와 안전성,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2027년부터 국내외 체내 이식형 의료기기 시장에서 본격적인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엠젠솔루션 관계자는 “XMI를 통해 연골판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이식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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