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피해' 광주·전남 1명 사망에 579건 피해 속출...호우특보는 해제

입력 2025-08-04 09: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3일 전남 무안군 일대가 밤늦게 쏟아진 폭우로 오후 10시 기준 누적 강수량 289.6㎜ 쏟아졌다. (사진제공=독자)
▲ 3일 전남 무안군 일대가 밤늦게 쏟아진 폭우로 오후 10시 기준 누적 강수량 289.6㎜ 쏟아졌다. (사진제공=독자)

전남과 광주에서 밤사이 257㎜가 넘는 비가 쏟아지며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폭우로 1명이 숨지기도 했다.

4일 전남도와 광주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비 피해 관련 신고는 전남 406건, 광주 173건이다. 특히 전남에서는 도로가 잠기고 집이 침수됐고 급류에 휩쓸린 남성 1명이 숨졌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광주·전남지역 누적 강수량은 운남 257.5㎜, 광주 197.5㎜, 담양 봉산 196㎜, 구례 성삼재 188.5㎜를 기록했다. 무안 운남지역 시간당 강수량은 142.1㎜를 기록했다.

기록적인 폭우에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전날 오후 8시 5분께 무안군 현경면 한 하천 인근 농로에서 물길을 내던 60대 남성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전날 밤 11시 58분께 함평군 대동면 주택이 침수돼 홀로 사는 할머니 1명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같은 날 오후 10시 40분께 무안군 한 주택도 물에 잠겨 구조대원들이 보트로 집에 있던 남성 1명을 구조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광주에서도 인명구조 신고가 14건 접수되면서 소방당국이 31명을 대피시켰다. 전날 오후 10시47분께 광산구 흑석동 주택에 물이 차 노인 2명이 구조됐다.

현재 폭우가 잦아들면서 호우특보가 해제됐다. 통제된 도로도 소통을 재개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광주·전남 지역에 내려진 호우경보·주의보를 해제했다.

폭우가 멈추면서 한때 통제된 서광주IC~문흥IC 구간도 순차적으로 모두 소통을 재개했다.

영산강·광주천도 밤사이 홍수경보 수위에 이르러 범람 위기가 있었다. 하지만 현재 수위는 모두 홍수주의보 발령 기준 아래로 내려갔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내일까지 광주·전남에 비 10~60㎜가, 많은 곳은 80㎜ 이상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00,000
    • -1.75%
    • 이더리움
    • 4,770,000
    • -5.62%
    • 비트코인 캐시
    • 836,000
    • -1.7%
    • 리플
    • 2,994
    • -2.7%
    • 솔라나
    • 199,900
    • -2.54%
    • 에이다
    • 617
    • -10.71%
    • 트론
    • 417
    • +0.97%
    • 스텔라루멘
    • 360
    • -3.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00
    • -1.49%
    • 체인링크
    • 20,380
    • -4.86%
    • 샌드박스
    • 203
    • -6.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