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 통계 대폭 하향조정에…트럼프, 담당국장 해임 지시

입력 2025-08-0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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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고용 통계에서 경기 동향을 나타내는 취업자 수가 대폭 하향 조정된 데 대해 “심각한 오류”라며 담당국장을 즉시 해임하라고 지시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이날 고용 통계를 발표하면서 경기 동향에 민감한 비농업 분야 취업자 증가 수를 기존 발표보다 대폭 하향 조정했다. 앞서 발표한 5~6월 고용을 각각 1만9000명과 1만4000명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는데, 두 달 치 조정 폭만 25만8000명에 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고용 통계는 공화당과 나를 나쁘게 보이게 하기 위해 조작된 것”이라며 “2024년 대선 때도 투표일 이후 고용 통계가 크게 하향 조정됐다. 이것은 완전히 사기다”고 주장했다. 이어 “후임에는 더 유능하고 자격 있는 인물이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용통계는 노동시장과 경기 현황을 파악하는 중요한 경제지표 중 하나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중시하는 데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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