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트럼프 상호관세 확정에 주목하며 일제히 하락…닛케이 0.66%↓

입력 2025-08-0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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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가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새로운 관세 발표에 주목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270.22포인트(0.66%) 내린 4만799.60에, 토픽스지수는 5.58포인트(0.19%) 오른 2948.6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8포인트(0.28%) 밀린 3563.03에, 대만증시 자취안지수는 108.14포인트(0.46%) 떨어진 2만3434.38에 거래를 끝냈다.

오후 4시 34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전일보다 212.64포인트(0.86%) 하락한 2만4560.69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321.33포인트(0.40%) 내린 8만864.25에, 싱가포르ST지수는 14.47포인트(0.35) 떨어진 4159.30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등 주요 무역 상대국과 진행한 무역협상 결과를 반영해 상호관세율을 조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최저 10%~에서 최대 41%의 상호관세율이 7일 오전 1시 1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일본과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은 15%로 낮아진 반면, 대만산 수입품에는 20%의 관세가 책정됐다.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은 19%의 상호관세율을 부과받았다. 중국과는 최근 별도로 ‘관세 휴전’을 90일 추가 연장하는 데 사실상 합의했다.

중국 제조업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지표가 호·불황의 경계인 50을 밑돈 것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P 글로벌은 7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 50.3에서 49.5로 0.9포인트 내렸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이 분석가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시장 예상치 50.4에도 미치지 못했다.

징이 판 S&P 글로벌 경제 담당 부국장은 “제조업 생산량이 2023년 10월 이후 두 번째로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 시장에서 성공적인 사업 개발 노력으로 신규 주문 유입이 유지됐지만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으로 해외 수요가 둔화하면서 전체 매출 증가율이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일본 증시의 경우 반도체 제조장비업체인 도쿄일렉트론이 실적 전망 하향 조정에 따른 매도세가 반도체 관련주로 번지며 시장 전체를 끌어내렸다. 간밤 미국 증시 하락도 부담으로 작용했으며, 7월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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