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스가 전 日 총리 접견 …"서로 도움되는 좋은 관계 바라"

입력 2025-07-30 16: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일한의원연맹 회장인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 등 대표단을 접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일한의원연맹 회장인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 등 대표단을 접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전 총리와 만나 "한국과 일본이 서로 도움되는 좋은 관계로, 또 미래지향적으로 발전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스가 전 총리를 비롯한 일한의원연맹 대표단을 만나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먼 길 와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스가 전 총리는 일한의원연맹(한일의원연맹)의 일본 측 회장 자격으로 이날 방한해 이 대통령을 예방했다. 새 정부 출범 후 첫 일본 고위 정계 인사 방한이다.

이 대통령은 "한국 국민들과 일본 국민들 간의 교류도 많이 늘어나고, 서로에 대한 존중감이나 호감도도 매우 높아지고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일본 국민과 한국 국민과의 관계도 더 좋아져야 되고, 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 간의 관계도 좋아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러려면 우리 의원님들 사이 교류, 협력도 많이 확대되면 한국과 일본의 관계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스가 전 총리는 "말씀해주신 내용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일본과 한국 간에 일한의원연맹, 한일의원연맹 의원끼리도 우호적인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고, 일한 양국 국민 간에 서로 안심하고 안전한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접견 자리에는 연맹의 한국 측 회장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연맹 간사인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함께 했다. 일한의원연맹에서는 나가시마 아키히사 간사장과 오오니시 겐스케 운영위원장이 참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삶 만족도 낮으면 '자살 충동' 가능성 최대 5배 높아져 [나를 찾아줘]
  •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강남·한강벨트 강세 지속
  • 김밥·칼국수도 못 버텼다⋯서민 물가부터 흔들린 1년
  • 유증 성공한 고려아연...내년 주총부터 최윤범 경영권 ‘굳히기’
  • “외국인 관광객 땡큐”…호텔업계, 올해 모처럼 웃었다
  • 뉴욕증시, ‘산타 랠리’ 맞이하나…다우ㆍS&P500 사상 최고치
  • 기온 '뚝' 강추위...서해안·제주 '화이트 크리스마스'
  • 국제유가, 소폭 하락…미 경제지표·지정학적 리스크 저울질
  • 오늘의 상승종목

  • 12.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90,000
    • +1.13%
    • 이더리움
    • 4,357,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874,000
    • +4.05%
    • 리플
    • 2,765
    • +0.77%
    • 솔라나
    • 182,600
    • +0.83%
    • 에이다
    • 527
    • +0.76%
    • 트론
    • 408
    • -1.92%
    • 스텔라루멘
    • 318
    • +0.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520
    • +0.44%
    • 체인링크
    • 18,230
    • +1.56%
    • 샌드박스
    • 168
    • +1.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