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尹, 30일 소환도 불응 시 체포영장 등 강제수사 염두”

입력 2025-07-2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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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 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소환했으나 ‘무산’
“아무런 사유 밝히지 않고 불출석⋯30일 출석 재통보”
“불응 시 체포영장 염두⋯건강 관련 소식 들은 바 없다”

▲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렬검사)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재출석 통보를 한 가운데, 윤 전 대통령 한 차례 더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 등 강제수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문홍주 특별검사보는 29일 KT 광화문 빌딩 웨스트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늘 오전 10시 피의자로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아무런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출석하지 않았다”며 “만일 이마저 응하지 않는다면 체포영장 등 강제수사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앞서 이달 21일 윤 전 대통령에게 같은 달 29일 오전 10시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은 이날 특검팀 소환 조사에 불응했다.

이에 특검팀은 언론 공지를 내고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늘 오전 10시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별다른 설명 없이 출석하지 않았다"며 "이에 내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는 수사협조 요청서를 서울구치소장에게 재차 송부했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10일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용돼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병인 당뇨 악화와 간 수치 상승 등 건강 악화를 이유로 특검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문 특검보는 “구치소에서 (윤 전 대통령) 건강과 관련해 어떤 소식도 들은 바 없다”며 “내란 특검에서 불렀을 때도 건강에 큰 이상 없었다고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2년 대선 과정에서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고 같은 해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을 공천받도록 해줬다는 의혹을 받는다.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 전날인 2022년 5월 9일 명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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