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AI 디지털 휴먼’ 활용한 기림의 날 행사…피해자 목소리 전한다

입력 2025-07-29 14: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도내 10여개 시군서 기념식·전시·공연 진행…총 1500여명 참여

▲경기도가 8월 14일 ‘기림의 날’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경기도)
▲경기도가 8월 14일 ‘기림의 날’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경기도)
경기도가 8월 14일 ‘기림의 날’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고 역사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올해는 도내 10여 개 시군에서 1500여명의 도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먼저, 8월9일에는 광주시 나눔의 집과 수원시 화성행궁광장에서 각각 기념식이 진행된다. 나눔의 집에서는 흉상 제막식과 디지털 휴먼 퍼포먼스가, 화성행궁광장에서는 시민 참여형 체험 부스와 사진전 등이 마련된다. 8월13일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에서는 소녀상 헌화 및 문화 공연을 통해 시민과 함께 기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밖에도 안양, 오산, 시흥, 파주, 김포, 광명 등 각 시군에서 헌화식과 평화공연, 전시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해외 7개국 10여 곳에 소녀상 꽃배달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AI 디지털 휴먼’을 활용한 실시간 대화 퍼포먼스도 추진한다. AI 디지털 휴먼은 피해 할머니들의 사진과 영상, 음성 자료를 기반으로 실시간 대화를 구현하며, 도민과 후세대가 역사적 기억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

행사 세부 정보는 경기도 누리집이나 각 시청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디지털휴먼 관련 문의는 경기도 여성정책과로 하면 된다.

윤영미 여성가족국장은 “기림의 날 행사를 통해 피해자들의 역사를 기억하고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AI 디지털 휴먼과 같은 혁신적 방식으로 세대 간 공감을 확대하고 역사인식이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12,000
    • -1.1%
    • 이더리움
    • 4,693,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855,000
    • -2.62%
    • 리플
    • 3,099
    • -4%
    • 솔라나
    • 205,600
    • -3.38%
    • 에이다
    • 650
    • -2.55%
    • 트론
    • 427
    • +2.64%
    • 스텔라루멘
    • 375
    • -0.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50
    • -1.24%
    • 체인링크
    • 21,210
    • -1.99%
    • 샌드박스
    • 220
    • -3.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