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북한 비핵화 위해 김정은과 대화 가능성 열어"

입력 2025-07-2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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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부부장 담화 하루 만에 표명

▲미국 백악관 전경. 출처  게티이미지
▲미국 백악관 전경. 출처 게티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를 위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대화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북미 간 협상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지 하루 만이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백악관 당국자 발언을 바탕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끝내기 위해 북한 지도자(김정은 국무위원장)와 소통을 열어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루 앞서 북한은 북미 대화에 선을 그었다. 김여정 부부장은 '조미(북미) 접촉은 미국의 희망일 뿐이다'라는 담화를 통해 대화 자체를 거부했다. 그녀는 담화에서 "우리 국가수반과 현 미국 대통령 사이의 개인적 관계가 나쁘지 않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라면서도 "북한의 비핵화를 목표로 한 미국과 협상은 하지 않겠다"는 그간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핵을 보유한 두 국가가 대결적인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결코 서로에게 이롭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할 최소한의 판단력은 있어야 할 것"이라며 "그렇다면 그러한 새로운 사고를 바탕으로 다른 접촉 출로를 모색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핵화 이외에 다른 목적의 대화는 가능할 수도 있다는 견해로 해석된다.

지금까지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위해 북한과 정상회담을 포함한 외교를 추진할 의사가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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