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분기 영업익 8700억 “역대 2분기 최대”

입력 2025-07-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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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전동화부품 전문연구시설.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전동화부품 전문연구시설.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 행정부의 자동차 부품 관세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 확대와 북미 전동화 신공장 가동으로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모비스는 2분기 매출액 15조9362억 원, 영업이익 8700억 원, 당기순이익은 9345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7%, 36.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3% 감소한 수치다.

2분기는 북미 전동화 공장의 가동이 본격화되고, 고부가가치 전장부품 공급이 확대되는 등 제품믹스 효과로 실적을 견인했다. 또한 우호적 환율 환경에서 AS 부품의 글로벌 판매 확대와 전사적인 수익성 개선 활동이 성과로 이어지면서 영업이익도 대폭 상승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30조6883억 원, 영업이익 1조6467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7.6%, 39.7% 증가했다. 이는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수년간 연구개발과 글로벌 신거점 확충 등 시설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상반기까지 현대차와 기아를 제외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21억2000달러의 수주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연간 목표 금액인 74억5000만 달러의 약 30% 수준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관세 이슈와 전기차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주요 고객사의 프로젝트가 일부 이연되기도 했지만, 대규모 수주 일정이 하반기에 집중돼 있어 연간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초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의 일환으로 중간배당액을 기존 1000원에서 1500원으로 확대한다. 총 11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도 매입해 전량 소각하고, 기존 보유분인 자기주식 70만 주도 추가로 소각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다음달 27일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지난해에 이어 ‘2025 CEO 인베스터데이’를 개최한다. 이규석 사장이 미래 성장전략 등을 주제로 주주들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직접 나서 소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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