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군, F-16 전투기로 캄보디아 초소 공습…“태국 민간인 9명 사망”

입력 2025-07-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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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지역 6곳에서 교전
양측 모두 상대방이 공격 시작 주장

▲캄보디아 군인들이 24일 프레아 비헤아르 주에서 ‘BM-21’ 다연장 로켓을 재장전하고 있다. 프레아 비헤아르(캄보디아)/AFP연합뉴스
▲캄보디아 군인들이 24일 프레아 비헤아르 주에서 ‘BM-21’ 다연장 로켓을 재장전하고 있다. 프레아 비헤아르(캄보디아)/AFP연합뉴스
태국과 캄보디아군의 교전이 격화하면서 지역 긴장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태국군은 F-16 전투기를 동원해 국경 분쟁 지역에 있는 캄보디아군 초소 두 곳을 공습했다.

한편 태국군은 “캄보디아군과의 충돌로 민간인 9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태국 북동부 지역과 접한 국경 지역 6곳에서 교전이 보고됐다. 태국군은 캄보디아군이 분쟁 지역인 사원 근처에서 발포하면서 교전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 교전은 계속되고 있다.

태국 내무부는 국경 마을 민간인 최소 4만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또 캄보디아 주재 태국 대사관은 자국민들에게 캄보디아를 떠날 것을 권고했다.

캄보디아는 태국 군인들이 공격을 시작했다고 반발했다. 말리 소치아타 캄보디아 국방부 대변인은 “태국이 중화기를 사용하고 병력을 배치해 우리 영토를 침범한 것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교전은 전날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로 태국 군인 5명이 부상한 것에 대해 태국 정부가 캄보디아 대사를 추방하고 프놈펜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한 지 몇 시간 만에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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