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수출 모멘텀 확실한데 저평가…목표가 130만원 유지"

입력 2025-07-2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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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수출 파이프라인 확대와 지상방산 이익 개선세가 두드러진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130만 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91만9000원이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사우디·유럽발 수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지상방산 부문이 실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동종 업계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도도 높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올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2.3% 증가한 6조5914억 원, 영업이익은 117.8% 늘어난 734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3.0% 상회하는 수치다. 폴란드향 K9 자주포 18문과 천무 15대 이상이 매출로 인식되며 지상방산 부문의 이익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상방산 매출액은 1조9232억 원(전년비 +44.6%), 영업이익은 464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결 자회사 중 한화오션은 2751억 원, 한화시스템은 692억 원의 영업이익이 반영됐다.

하반기에도 수출 모멘텀은 이어질 전망이다. 장 연구원은 “사우디가 자주포, 장갑차, 다연장로켓 등 대규모 무기체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출 파이프라인 규모는 20조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또 최근에는 폴란드 국영 방산업체 WB와 함께 천무 유도탄 현지 생산을 위한 합작 법인을 설립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적과 수출 모두 기대되는 가운데, 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있다는 설명이다. 장 연구원은 “2026년 선행 PER은 19.2배로, 유럽 방산 업체 평균 33.5배, 한국 방산 평균 27.9배 대비 크게 낮다”며 “2025년~2026년 지상방산 영업이익이 각각 1조9417억 원, 2조3027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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