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이 21일 서울 관악구 남강고등학교를 찾아 고등학교 선택과목으로 신설된 ‘금융과 경제생활’ 특강 현장을 참관했다.
‘금융과 경제생활’은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신설된 과목으로, 학생들이 실생활과 연계된 금융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해당 과목은 오는 2026학년도부터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정식 수업이 실시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 과목의 선택을 유도하고 금융 진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 7월부터 ‘찾아가는 금융과목 특강’을 운영 중이다. 이번 특강은 신한은행과의 1사 1교 결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박현주 신한은행 부행장이 함께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 처장은 “금융과목이 사회 진출 이후 실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며 “담당 교사 대상 연수도 여름방학 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다음 달 말까지 특강 신청을 받고 10월까지 전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특강을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