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사고 다발구역" 금감원, 보험사기 다발지역 내비게이션 안내

입력 2025-07-14 18: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험사기 예방 홍보 포스터 (금융감독원)
▲보험사기 예방 홍보 포스터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자동차 보험사기 예방을 위해 전국 고의사고 다발지역에 대해 내비게이션 음성 안내를 실시한다.

금감원은 보험사기 위험 인식 제고와 신고·제보 활성화를 위해 전국 35개 고의사고 다발지역을 선정해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에서 ‘고의사고 유의 안내’ 음성을 송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전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1조1502억 원으로 이 중 자동차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5704억 원(49.6%)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5476억 원) 대비 4.2%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손해보험업계의 자동차 지급보험금 증가율(3.3%)보다 높은 수준이다.

자동차 고의사고 혐의자들은 과실이 큰 상대차량을 대상으로 고의사고를 야기하며 복잡한 교차로 등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자동차 고의사고가 상대적으로 집중되고 있다. 금감원은 전국 35개 지점의 자동차 고의사고 다발지역을 선정해 내비게이션 앱(T-map)으로 운전자에게 고의사고 위험성 및 유의사항 등에 대해 음성안내를 실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손보업계와 함께 자동차 고의사고 근절 등을 위해 기획조사를 집중 실시하고 보험사기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도 함께 지속 실시해 시행시기에 맞춰 보도자료를 계속 배포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기는 주도한 사기범 뿐만 아니라 자동차 고의사고에 가담한 조력자도 함께 처벌받을 수 있다"며 "자동차 고의사고로 의심되면 사고 현장에서 합의는 신중히 하고 사고처리 후 블랙박스 영상이나 목격자 진술 등 과실 입증을 위한 증빙을 확보해 금감원이나 보험회사의 보험사기 신고센터에 적극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개인정보 유출’ 박대준 쿠팡 대표 사임⋯美 쿠팡Inc서 임시대표 등판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FOMC 경계감에도 투심 활활…빚투 27조 넘어서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스페이스X, 내년 IPO 추진…‘역대 최대’ 300억 달러 조달 목표
  • 가상자산 '그림자 규제' 8년째 제자리…'골든타임' 놓칠라[역주행 코리아 下]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45,000
    • +2.69%
    • 이더리움
    • 4,926,000
    • +6.74%
    • 비트코인 캐시
    • 843,000
    • -1.11%
    • 리플
    • 3,098
    • +1.71%
    • 솔라나
    • 206,300
    • +4.72%
    • 에이다
    • 688
    • +8.52%
    • 트론
    • 416
    • -0.72%
    • 스텔라루멘
    • 374
    • +5.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40
    • +1.24%
    • 체인링크
    • 21,070
    • +3.79%
    • 샌드박스
    • 214
    • +2.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