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미래지향적 투자해야...AI 전환 중요"

입력 2025-07-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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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B 개혁,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 등 제안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환시장 점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환시장 점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기획재정부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 세계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지향적 투자와 인공지능(AI) 전환의 중요성 등 강조했다고 20일 밝혔다.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이달 17~18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제3차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 이같은 의견을 냈다.

최 차관보는 세션 1(세계 경제)에서 세계 경제 불확실성 고조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공조 필요성을 강조하고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미래지향적 투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한국 정부도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전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위해 경제·사회 전반의 AI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AI 전환 혜택을 국가 간, 국가 내에서 격차 없이 함께 누릴 방안을 G20 차원에서 활발히 논의해나갈 것을 제안했다.

세션 2(국제금융체제)에서는 안정적 국제금융체제 유지를 위해 G20이 핵심적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자개발은행(MDB) 개혁 이행, 부채 취약성 해소,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 등 핵심 과제에 대한 회원국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G20 정상회의에서 공식 승인된 G20 MDB 개혁 로드맵의 이행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보고·평가체계가 중요한 의미가 있다 평가했다. 이를 토대로 MDB들이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경제성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G20 차원에서 MDB 개혁 이행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할 것을 촉구했다.

세션 4(국제조세)에서는 국제조세 관련한 협력과 대화를 지속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최저한세와 관련한 올해 6월 G7 합의에 대해서는 국제적 공정과세를 위해 구체적인 이행방안에 대한 포괄적 이행체계 회원국들의 정치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발도상국의 조세역량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조세 불평등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기구들의 정책 마련을 주문했다.

한국은 회의 기간 중 열린 제4차 G7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 호주와 함께 초청받아 확대세션에도 참석했다. 공급망 회복력을 주제로 진행된 확대 세션에서 최 차관보는 우리나라가 공급망 분절화에 대응해 공급망 안정화위원회를 운영하고 공급망대응기금을 신설하는 등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앞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과 회복력을 위한 G7 등 국제협력·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차관보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일본 등 각국 재무부, IDB 등 국제기구 등과 양자 면담을 하고 새로운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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