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대한민국 금융대전’ 미래와 통찰을 담는다 [미리보는 금융대전]

입력 2025-07-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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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째 이어 금융산업 대표 행사 자리매김
'23일 대한상의서 ‘Re:금융’ 주제로 개막

(그래픽=신미영 기자 win8226@)
(그래픽=신미영 기자 win8226@)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발전과 함께해온 ‘대한민국 금융대전’은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의 정체성과 지향점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사다.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금융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금융당국은 물론 금융회사와 시장 참여자들을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달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금융대전의 연원은 1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14년 주요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종 상담과 전시를 진행하는 대규모 박람회로 시작했다. 산업 트렌드를 제시하고 네트워크 구축 지원, 대중의 금융 이해 제고 등 다층적 기능을 수행하며 꾸준히 위상을 높여왔다. 오랜기간 한국 금융산업의 변화를 이끌어온 대표적인 행사로 발전했다.

대한민국 금융대전은 금융산업의 주요 전환점마다 핵심 이슈를 선도해왔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 안정성 강화, 핀테크 혁명, 디지털 전환과 최근 인공지능(AI) 물결, 가상자산 제도화까지 시대 변화를 반영한 주제 선정은 금융대전이 국내 금융시장의 ‘나침반’ 역할을 수행해 왔음을 보여준다.

올해 제12회 금융대전도 이러한 기능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Re:금융 – 새 정부, 새 질서, 새 기회’를 주제로 금융산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정책 결정자와 시장 전문가, 소비자들이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특히 ‘6ㆍ27 대출 규제’를 주도하는 등 금융 정책 실무와 경험이 풍부한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0일 임명된 후 첫 공식행사로 금융대전을 찾아 키노트 연설을 진행한다. 새 정부의 금융 공약과 주요 대책을 중심으로 최근 주요 금융 현안을 설명한다.

이어 오정근 자유시장연구원장이 '트럼프 재선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화에 대해 통찰을 담아 연설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이동기 딜로이트컨설팅 그룹장이 '디지털 자산과 가상 자산의 제도화 흐름'에 대한 전략을 공유하고,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은 '초고령 사회에 대응하는 부동산과 금융의 통합적 설계 방안'을 각각 제시한다.

특히 대회위원장을 맡은 고승범 전 금융위원장이 좌장으로 나서는 '프라이빗 머니토크'에서는 이 그룹장, 박 전문위원, 김대수 신한은행 WM추진부 팀장, 서지영 하나은행 잠원역지점 PB팀장, 김도아 우리은행 TCE시그니처센터 PB지점장이 투자 키워드를 제시하고 최고의 자산관리 기법을 공개한다. 부대행사로 4대 시중은행의 인사 담당자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모의면접을 진행한다. 청소년의 금융권 진로 탐색을 돕고 실전 대응력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언론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이투데이는 금융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금융대전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축소했던 행사 규모와 기간을 늘려 정상화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제13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은 서울 코엑스에서 내년 6월 초 박람회 형식으로 개최한다. 정책과 시장을 잇는 가교이자 금융산업 발전의 동반자, 금융투자의 길잡이로서 진일보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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