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은 18일 서울 성동구 제2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에서 ‘2025 협력종합예술활동 뮤지컬·연극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중학생들이 기획부터 무대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한 창작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학생·교사·예술강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협력종합예술활동은 2017년 서울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재 서울 모든 중학교에서 운영 중이다. 학급 단위로 모든 학생이 참여하며 수업과 연계해 이야기 구성, 연기, 연출, 무대 디자인, 음악 등 전 과정을 함께 만들어 간다.
학교에는 예술 강사가 파견돼 담당 교사와 함께 수업을 이끈다. 학기 말에는 학교별 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예술적 표현력뿐 아니라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협력하는 역량을 키운다.
올해 발표회에는 6개 중학교가 참여해 가족·성장·공동체·청소년 내면 등을 주제로 한 뮤지컬과 연극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연기한 창작 공연으로 학교별 개성과 메시지가 뚜렷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자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예술교육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학교·교사·학생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교 예술교육이 청소년들의 창의적 표현력과 협업 능력을 키우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면서“예술 경험이 단순한 추억을 넘어 글로벌 콘텐츠를 창작할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