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충청 타운홀 미팅을 갖는 모습을 5일 SNS에 공개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부산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타운홀 미팅' 방식의 간담회를 열고 지역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1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서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북극항로 개척을 주제로 전문가 등이 참석해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16일까지 참석자 모집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이번엔 부산이다. 대통령과 함께 토론할 200명의 부산시민을 모신다"면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는 구글폼 링크를 올렸다.
이 대통령은 "북극항로 시대 준비를 위한 해수부 이전부터,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까지 자유롭게 토론하며 합리적 대안을 만들어 가겠다"며 "여러분께서 보여주실 참여의 열기만큼 '국민이 주인인 나라'가 성큼 앞당겨질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타운홀미팅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지난달 25일 광주, 이달 4일 대전에서 각 지역 주민과 토론을 진행한 바 있다.
'대국민 직접 소통 행보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부산의 숙원 사업인 해수부 이전 및 북극항로 개척 등에 관한 관심을 드러내며 부산ㆍ경남(PK) 민심을 끌어안는 행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