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일본 식품박람회서 1010만 달러 상담 성과…K-푸드 수출 청신호

입력 2025-07-14 11: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GBC 도쿄 연계해 화상상담·후속지원 강화…실질 계약 유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과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과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2025 일본국제식품전시회(JFEX)’에서 통합 경기도관을 운영하고 도내 식품기업들의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일본국제식품전시회’는 가공식품, 음료, 주류, 프리미엄 식품 등을 전문으로 하는 B2B 전시회다. 일본과 아시아지역 식품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로, 올해는 21개국 400여개 기업이 참가해 가공식품, 와인과 주류, 프리미엄 식품 등 6개 전문 구성전으로 운영됐다.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2025 일본국제식품전시회 경기도 통합관 부스 앞에 여러 사람이 모여 전시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2025 일본국제식품전시회 경기도 통합관 부스 앞에 여러 사람이 모여 전시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번 전시회에서 경과원은 남양주시, 이천시와 함께 통합 경기도관을 운영하며 총 11개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참가 기업들에게는 △부스 임차와 장치비 △전시품 편도 운송비 △바이어 사전 매칭 △현장 통역 등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지원이 제공됐다.

참가기업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총 360건의 상담을 진행해 10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이천시 소재 ㈜한국제면은 전통 면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들기름 막국수, 비빔국수를 선보였다. 간편한 조리와 정갈한 맛을 갖춘 제품에 현장 시식회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고 449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남양주시 소재 주식회사 삼진씨앤에프는 미니 프레첼, 치즈볼 등 시즈닝 스낵으로 일본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떡볶이 맛 등 한국적 제품이 호평을 받으며 현장에서 수출 협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경과원은 전시회 종료 후에도 경기비즈니스센터(GBC) 도쿄와 연계해 수출대행사업, 화상상담 주선 등을 통해 상담성과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체계적인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예상보다 뜨거운 현지 반응을 통해 일본시장 내 K-푸드의 성장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기업들의 상담성과가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93,000
    • -1.57%
    • 이더리움
    • 4,678,000
    • -2.17%
    • 비트코인 캐시
    • 858,500
    • -0.98%
    • 리플
    • 3,118
    • -2.32%
    • 솔라나
    • 203,000
    • -4.78%
    • 에이다
    • 639
    • -4.2%
    • 트론
    • 429
    • +1.9%
    • 스텔라루멘
    • 373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80
    • -0.77%
    • 체인링크
    • 21,000
    • -2.51%
    • 샌드박스
    • 218
    • -4.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