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당산역 앞 '한강 158' 등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사업 선정

입력 2025-07-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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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3차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영등포구 양평동4가 158일원 '한강 158'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제3차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영등포구 양평동4가 158일원 '한강 158'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제3차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공모사업 대상지로 △한강 158(영등포구 양평동) △Tomorrow’s Scape(강남구 대치동) △산수경(강동구 성내동) 등 3곳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상지 선정으로 서울에서는 총 22곳의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사업이 추진된다. 1~2차 사업지 19곳은 모두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 가운데 4곳은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으로 혁신디자인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시는 5건의 디자인을 대상으로 도시건축디자인혁신위원회에서 혁신 디자인 여부를 평가하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심의를 진행해 대상지를 선정했다.

독창적이고 심미성 높은 디자인, 환경의 건전성과 사람의 감성에 기여하는 형태와 구조 재료 제안, 대지의 경계를 넘어 공공의 자유로운 이용을 유도하는 계획, 다양한 기능을 융복합해 새로운 공간 구조 또는 이용방식을 구현하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했다.

지상 47층 높이의 한강 158은 외부와 벽면 수직 녹화로 대지면적 이상의 조경을 계획했으며 선유로 변 쪽으로 누구나 찾아와 누릴 수 있는 열린 전망 공유공간을 배치해 공공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Tomorrow’s Scape는 기존에 단절돼 있던 대상지 남·북 쪽을 공개공기로 연결했으며 수(水) 공간을 통해 쾌적한 풍경을 제안해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풍부한 입체 녹지와 개방된 옥상 층 전망공원, 개방감 있는 저층부 계획은 빌딩 숲속 지속 가능한 업무시설 건축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적 자연관인 '산수'를 디자인 콘셉트로 산과 강을 곡선형 매스로 재해석한 산수경(山水景)은 3개의 여린 공간, 지하철과 입체적으로 연계된 저층부 계획으로 공공성이 극대화돼 시민과 교감하는 천호대로의 상징적인 건축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들 사업지는 △용적률·건폐율 완화 △통합심의 등 신속행정 지원 △사업 추진 자문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디자인혁신 사업이 건축가의 위상 제고, 우수한 건축물을 대하는 시민 인식 변화, 서울의 표정을 바꿔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 제도적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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