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수수료율 인하' 요구에…카드업계, 정부 면담 요청

입력 2025-07-09 17: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민재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이 5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정부는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1차로 전 국민에 최소 15만에서 최대 45만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지급 후 소득 선별 절차를 거쳐 9월 22일부터 국민의 90%에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2025.7.5 (연합뉴스)
▲김민재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이 5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정부는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1차로 전 국민에 최소 15만에서 최대 45만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지급 후 소득 선별 절차를 거쳐 9월 22일부터 국민의 90%에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2025.7.5 (연합뉴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정부가 카드사에 가맹점 수수료율을 더 낮출 것을 요구하면서 카드업계가 정부와 대화 시도에 나섰다.

9일 업계 관계자는 본지에 "금융위원회를 통해 행정안전부 등 정부와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달라는 요청을 했다"며 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업계 고충 등을 설명하기 위한 면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행안부는 소비쿠폰 도입과 관련해 카드사와 논의를 나누던 중 가맹점에 부과되는 결제 수수료율을 추가로 인하해달라고 요구했다. 업계에선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 대부분이 영세·중소 가맹점이어서 이미 우대 수수료율이 적용되는 만큼, 수수료율을 추가로 인하할 경우 도리어 역마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카드사들은 최근 지속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압박과 카드론 등 신용대출 규제로 수익성 악화를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1분기 전업 카드사들의 당기순이익은 6047억원으로 전년 동기(7244억원) 대비 16.5% 감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애플 동맹 차질없게'⋯ 삼성, 美 오스틴 공장 현대화 착수
  • 코스피 4000 돌파…정치권 K디스카운트 저주 풀었다 [증시 붐업 플랜]
  • 마포 '성산시영'부터 성수·노원까지…강북 정비사업 탄력
  • ‘먹는 위고비’ 시대 개막…K바이오도 맹추격
  • [날씨] '체감온도 영하 20도'…칼바람 부는 금요일 출근길
  • 또 해 넘기는 티빙-웨이브 결합…토종 OTT 생존 골든타임 ‘위기’
  • [AI 코인패밀리 만평] 신종 달러 뜯기 방법...대성공~!
  • 보안·노동·조세 총망라...쿠팡, 신뢰회복 벼랑 끝 시험대
  • 오늘의 상승종목

  • 12.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265,000
    • -0.72%
    • 이더리움
    • 4,268,000
    • -1.79%
    • 비트코인 캐시
    • 867,500
    • +3.27%
    • 리플
    • 2,695
    • -1.89%
    • 솔라나
    • 177,200
    • -2.05%
    • 에이다
    • 505
    • -3.99%
    • 트론
    • 410
    • -0.97%
    • 스텔라루멘
    • 309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00
    • -3.71%
    • 체인링크
    • 17,680
    • -2.37%
    • 샌드박스
    • 163
    • -2.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