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하이브, 금융당국 방시혁 의장 검찰 고발 예정 소식에 약세

입력 2025-07-0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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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당국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하이브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 44분 현재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3.2% 하락한 27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심의 기구인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는 7일 회의를 열어 방 의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하고 증선위에 관련 의견을 넘겼다. 증선위는 16일 정례회의에 안건을 상정해 심의할 계획이다.

방 의장은 2020년 하이브를 상장하기 전 방 의장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와 지분 매각 차익의 30%를 공유하기로 계약을 맺고, 상장 이후 4000억 원가량을 정산받았다.

금융당국은 그 과정에서 방 의장 측이 하이브가 상장을 하지 않을 것처럼 속이고 기존 투자자들로부터 하이브 주식을 사들였다고 보고 있다. 금융당국은 방 의장 측이 이 시기 기존 투자자들에게 현재 상장이 불가능하다고 전달하고 이면으로는 지정감사 신청 등 상장을 추진한 증거를 확보했다.

특히 방 의장과 사모펀드와의 계약은 한국거래소 상장 심사와 금융감독원 증권신고서 제출 과정에서 모두 빠지면서 이를 모르고 하이브 주식을 샀던 초기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금융당국은 방 의장이 보호예수(대주주나 임직원 등이 상장 후 일정 기간 주식을 팔 수 없도록 한 것)를 우회하기 위해 사모펀드를 동원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하이브는 “당시 상장이 법률과 규정을 준수하며 진행됐다는 점을 충실히 소명하겠다”며 “현재 제기되고 있는 사안들에 대해 당사는 상세한 설명과 함께 관련 자료를 제출하는 등 금융당국과 경찰의 사실관계 확인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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