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美관세ㆍ삼성전자 잠정실적에 3000선 공방 예상

입력 2025-07-0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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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5-07-08 08:1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전문가는 8일 코스피 지수가 3000포인트(p)선에서 수급 공방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한지영ㆍ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에 따른 미국 증시 약세로 하락 출발한 이후, 삼성전자 잠정실적과 관세 이슈 등을 장중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무역 상대국들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 유예 시한을 8월 1일까지로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한국과 일본을 포함해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서한을 보낸 국가들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등 총 14개국이다. 이에 미국 증시는 트럼프의 상호관세 발표와 신당 창당 소식으로 인한 테슬라 급락 등으로 약세 마감했다.

한지영ㆍ이성훈 연구원은 “증시는 재차 트럼프의 관세 리스크를 마주하는 국면에 불가항력적으로 진입했다”면서도 “4월 2일 상호관세 당시처럼, 연쇄적 주가 급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에 관세 리스크에 내성과 학습효과가 생긴 가운데 이번 상호관세는 8월 1일부터 적용인 만큼 한국, 일본 등 각국은 관세율을 낮추기 위한 협상 여지가 있기 때문”이라며 “변동성만 유발하는 재료에 국한될 것으로 보이며, 한동안 주식시장에서 잠잠해졌던 ‘관세 무풍주 내러티브’가 재생성될 것이라는 점도 대응 전략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최근 코스피는 지난달 역대급 랠리 이후 관세와 거시경제 등 여러 재료를 명분 삼아 숨 고르기 국면에 돌입했다”며 “최근 2거래일간 조선, 방산, 원전, 전력기기 등 기존 주도주와 반도체, 자동차, 화학 등 소외주의 주가 급변에서 확인할수 있듯 업종 순환매가 빠르다는 점도 특징”이라고 봤다.

또 “이는 지수 상방 모멘텀이 추가 생성되지 않는 한, 개별 재료에 따른 업종 순환매 장세가 지속될 것임을 시사한다”며 “지난달 이후 코스피 폭등의 주역은 상법 개정안과 전 국민 소비쿠폰 등 정책, 제도적 기대감에서 비롯된 리레이팅이었으며, 현재는 리레이팅 모멘텀을 상당 부분 소진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들은 “향후 배당소득 분리과세,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제도적 모멘텀이 신규 생성될 수 있기는 하지만, 이른 시일 내에 현실화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제도보다는 이익 측면에서 재료 확보 시도에 나서야 하는 시점이나, 아직 이익 개선 기대감은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코스피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지난달 초 70조8000억 원에서 69조8000억 원으로 하향됐고 3분기(79조6000억 원→78조8000억 원), 4분기(73조5000억 원→72조8000억 원) 컨센서스도 하향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관세 피해주들의 실적 저점 통과 전망 생성 여부가 지수 상방 모멘텀 확보 일차 관문이 될 전망”이라며 “만약 관세 피해주의 실적 불안이 점증할 시, 상대적으로 이익 모멘텀이 양호한 관세 무풍주 등 기존 주도주들로의 수급 이동이 진행될 가능성을 열고 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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