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나눔 명문 도시' 입증… 희망2025 유공자 56곳 표창

입력 2025-07-08 15: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41억 모금 전국 2위…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만든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광역시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광역시

부산시가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의 공로를 격려하며 '따뜻한 도시 부산'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부산시는 8일 오후 3시 30분 시청 대강당에서 '희망2025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을 열고, 총 56명·단체에 시장 표창과 공동모금회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나눔문화를 선도한 이들을 격려하고, 나눔 공동체로서의 도시 정체성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장 표창은 △공무원 △개인 △기관·단체 등 18개 대상자에게 돌아갔으며,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은 △6개 구·군 △개인 9명 △기관·단체 23곳 등 총 38개가 수여됐다.

백미와 성금을 꾸준히 기탁해온 '개미집 본점', 재난과 취약계층 지원에 힘써온 '신앙촌소비조합', 지역 상생·환경보호·인재 육성 등 사회공헌을 지속해온 '한국해양진흥공사' 등이 주요 유공자로 이름을 올렸다.

포상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표창 수여, 감사 영상 상영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시의회 부의장, 부교육감, 구청장, 상공회의소 회장, 언론사 간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희망2025 나눔캠페인’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됐으며, 목표액 108억6000만 원을 훌쩍 넘긴 141억6000만 원을 달성했다. 이는 1999년 캠페인 시작 이후 최대 모금 실적이다.

부산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달성률 2위를 기록하며, ‘나눔 명문 도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시는 이 기금으로 취약계층 지원, 긴급복지, 재해구호,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에 쓰일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축사에서 “부산은 따뜻한 공동체가 살아있는 도시이며, 나눔이 그 중심에 있다”며 “시도 여러분의 뜻을 이어 받아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00,000
    • -3.43%
    • 이더리움
    • 4,592,000
    • -3.85%
    • 비트코인 캐시
    • 854,500
    • -0.64%
    • 리플
    • 3,079
    • -3.9%
    • 솔라나
    • 200,100
    • -6.19%
    • 에이다
    • 631
    • -5.68%
    • 트론
    • 426
    • +0.95%
    • 스텔라루멘
    • 370
    • -2.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40
    • -1.23%
    • 체인링크
    • 20,620
    • -4.4%
    • 샌드박스
    • 213
    • -7.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