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아동그룹홈 주거환경 개선 박차…‘G.우.주 프로젝트’ 본격화

입력 2025-07-0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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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 공급·자립 지원 이어 보호아동까지…GH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 나서

▲이종선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 등 관계자들이 수원 본사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 우리은행,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간 아동그룹홈 주거환경 개선사업 업무약정과 6억 원 기부 약정을 체결하고 있다. (GH)
▲이종선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 등 관계자들이 수원 본사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 우리은행,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간 아동그룹홈 주거환경 개선사업 업무약정과 6억 원 기부 약정을 체결하고 있다. (GH)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수원 본사에서 우리은행,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와 함께 ‘아동그룹홈 주거환경 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G.우.주 프로젝트(GH + 우리은행 아동그룹홈 주거환경개선사업)’가 본격 착수된다.

‘G.우.주 프로젝트’는 아동그룹홈에 거주하는 보호아동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설과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GH와 우리은행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매년 1억5000만원씩 총 6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도내 25년 이상 된 노후 아동 그룹홈 73개소 대부분을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

아동그룹홈은 가정해체, 방임, 학대, 빈곤, 유기 등의 이유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에서 아동의 개별적인 특성에 맞추어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아동보호시설이다.

경기도에는 전국 그룹홈의 약 30%에 달하는 160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보호아동 800여 명이 생활하고 있다.

그룹홈협의회는 “월 평균 47만원 수준의 정부 지원으로는 시설 개선이 어려운 현실에서, 이번 지원은 매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올해는 시설과 환경이 가장 열악한 18개소를 우선 선정해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H는 그동안 아동그룹홈 등에서 퇴소한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임대주택 우선 공급, 임대보증금 지원, 기부금 전달(2024년 5000만 원) 등 다양한 주거안정 사업을 추진해왔다. 또 경기도, 경기도주거복지센터, 아동그룹홈지원센터 등과

자립지원 협업체계 및 주거복지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이번 지원으로 자립준비청년은 물론 보호아동의 주거복지 사각지대까지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선 GH 사장직무대행은 “아동그룹홈의 노후시설 개선은 매우 시급한 문제였다”면서 “GH는 앞으로도 소외된 아동과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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