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빠른 대처로 고객 생명 구했다” 롯데면세점 제주 영웅들

입력 2025-07-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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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전직원 안전교육 효과⋯1600여 명 수료

▲사진 왼쪽부터 신속한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고객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김정우 롯데면세점 제주점 대리, 윤남호 제주공항점 점장, 김동진 제주점 사원. (사진제공=롯데면세점)
▲사진 왼쪽부터 신속한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고객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김정우 롯데면세점 제주점 대리, 윤남호 제주공항점 점장, 김동진 제주점 사원. (사진제공=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 임직원들이 신속한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CPR)을 통해 의식을 잃고 쓰러진 고객 생명을 구했다.

3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롯데면세점 제주점을 방문한 한 중국인 고객이 주차장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현장에 있던 면세점 직원들은 즉시 고객 상태를 살피고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응급조치가 진행되는 동안 다른 직원들은 고객 통제를 하며 지원했다. 빠르게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고객은 의식을 되찾고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앞서 5월 28일에도 제주공항 국제선 출발 대합실에서 70대 여성이 의식을 잃었으나 당시 현장에 있던 윤남호 롯데면세점 제주공항점 점장의 응급처치로 의식을 되찾았다.

롯데면세점 임직원들이 이처럼 응급상황에 적극 대응할 수 있던 배경에는 지속적인 안전교육 효과가 컸다는 시각이다. 롯데면세점은 2018년부터 매년 '시민 안전 파수꾼'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안전 역량을 키우고 있다. 지진, 화재 등 재난 대피훈련과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등 응급처치 교육 등을 진행, 약 1600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롯데면세점 전 영업점에서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분기별 1회 소방 훈련 및 비상 대피 훈련 등 안전 훈련도 한다. 2023년부터는 소방안전관리사 1급과 국가 기술전문자격 과정도 지원하고 있다.

박상호 경영지원 부문장은 "롯데면세점이 단순히 쇼핑 공간이 아닌 고객의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안전 문화를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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