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윤석열 출석시간 조정 불수용…5일 출석 재차 통지”

입력 2025-07-0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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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대면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대면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출석 시간을 조정해달라는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조은석 특검팀은 1일 “윤 전 대통령의 출석시간 조정 요청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사회 일반의 업무 개시 시간, 지난 조사 경과 및 조사량이 많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윤 전 대통령에게 7월 5일 오전 9시경 출석을 재차 통지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특검은 지난달 28일 1차 대면조사 후 남은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오전 9시에 다시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 측은 전날 “7월 3일 이후로 출석 일자를 조정해달라”고 기일 변경을 요청했다. 특검팀은 이를 일부 수용해 1일 오전 9시로 출석 일정을 통지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 측은 출석 일자를 5일 이후로 연기해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하고 이날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한차례 조사에 불응한 것으로 보고 5일 오전 9시로 출석 일자를 재지정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5일 출석을 받아들이면서도 출석 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을 위해 조사 혐의를 명확히 기재한 서면 출석 요구서를 통해 조사 일정을 통보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1차 대면조사 당시 국무회의 관련 혐의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을 예상하지 못해 방어권 행사에 제약이 있었다는 취지다.

특검은 출석시간 조정 요청을 재차 받아들이지 않고 기존 계획대로 조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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