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통합계좌 개통 1년…누적 거래금액 170조 돌파

입력 2025-06-3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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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통합계좌 시스템 개통 1주년 업계 간담회 현장.  (출처=한국예탁결제원)
▲국채통합계좌 시스템 개통 1주년 업계 간담회 현장. (출처=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국제예탁결제기구 국채통합계좌 시스템이 개통한 지 1년 만에 거래금액이 170조 원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예탁원은 이날 국제예탁결제기구 국채통합계좌 시스템 1주년을 기념해 업계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는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국내 및 외국계 은행 등 총 25개 국채 투자기관의 실무책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국채통합계좌는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국채 등 보관·결제를 위해 한국예탁결제원이 유로클리어 및 클리어스트림과 연계한 역내·외 국채거래지원 시스템이다.

예탁원에 따르면 외국인의 국채통합계좌 보관 잔액은 이달 기준 6조 원을 넘어섰다.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결정된 지난해 10월부터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역외 담보거래를 포함한 국내·외 누적 거래금액은 1년 새 170조 원을 돌파하는 등 매월 거래 규모가 증가하는 추세다.

간담회에서는 외국인 투자자 편의 확대를 위한 정부의 조세·외환·금융투자 제도개선사항을 공유했다. 역·내외 국채거래 실사례 및 대금결제를 위한 환전(FX)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였다.

예탁원은 한국 국채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커진 관심에 대응하고자 글로벌자본시장 관계기관 대상 활발한 홍보활동도 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기획재정부 및 유로클리어와 공동으로 해외 연기금, 글로벌 보관기관과 투자은행을 대상으로 국채통합계좌 IR을 4회 실시했다. 또 이달 초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국제자본시장협회(ICMA) 제57차 연차총회·콘퍼런스에서 국채통합계좌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400여 기관투자자를 만나 국경 간 국채거래지원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순호 예탁원 사장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국채통합계좌 운영과 제도개선 지원을 통해 외국인 투자 기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신규 외국인 투자자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예탁원과 유로클리어가 공동으로 수수료를 인하하는 등 한국 국채투자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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