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 서울에 호우주의보가 경기·인천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20일 서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지난달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2.7%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중부 및 남부지방에 장마가 본격화되면서 손해율이 더욱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4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한화손해보험 등 6개 주요 손보사의 지난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1.6%로 전년 동기 80.7% 대비 0.9%포인트(p) 올랐다. 1~5월 누적 기준으로는 82.7%로, 1년 새 2.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는 통상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 손해율을 80%대로 보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장마로 인해 손해율이 더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