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중동사태로 시장 변동성 커…필요시 시장안정조치 가동"

입력 2025-06-23 09: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개최한 '유관기관 증시상황 긴급 점검회의'에서 미국의 이란 군사개입에 대한 해외 시각과 국내 증시의 외국인·기관투자자 등 수급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출처=금융위원회)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개최한 '유관기관 증시상황 긴급 점검회의'에서 미국의 이란 군사개입에 대한 해외 시각과 국내 증시의 외국인·기관투자자 등 수급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출처=금융위원회)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중동사태로 인한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시 시장안정조치 등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 등과 함께 '유관기관 증시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의 이란 군사개입에 대한 해외 시각과 국내 증시의 외국인·기관투자자 등 수급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유관기관은 "최근 국내 증시가 새 정부 기대감 등으로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후에도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견고한 모멘텀과 양호한 수급 구조를 보였다"면서도 "22일 미국의 군사개입 이후 이란의 대응 양상에 불확실성이 커져,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금융당국과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체계를 갖추고 시장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시장의 불확실성을 노린 불공정거래에 대한 면밀한 감시와 함께 적발 시 무관용으로 엄단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아울러 새 정부 기대감 등에 따라 나타난 최근 우리 증시의 상승 모멘텀을 유지‧확산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 활성화 관련 공약 과제들을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향후 사태 진행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언제라도 급변할 수 있는 만큼, 금융당국과 유관기관은 긴밀한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작은 변동성에도 경각심을 갖고 시장안정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98,000
    • -2.03%
    • 이더리움
    • 4,757,000
    • -5.01%
    • 비트코인 캐시
    • 833,500
    • -1.71%
    • 리플
    • 2,978
    • -3%
    • 솔라나
    • 197,600
    • -2.71%
    • 에이다
    • 617
    • -10.32%
    • 트론
    • 419
    • +1.7%
    • 스텔라루멘
    • 359
    • -3.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30
    • -1.06%
    • 체인링크
    • 20,260
    • -4.66%
    • 샌드박스
    • 201
    • -6.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