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글로벌 기술이전·시장 진출 가속화”…R&D 경쟁력 입증 [바이오USA]

입력 2025-06-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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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5-06-22 0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SJN314·SJN309 등 신약 파이프라인과 차세대 ADC 기술 공개

▲이수민 삼진제약 R&D센터장이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바이오USA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노상우 기자 nswreal@)
▲이수민 삼진제약 R&D센터장이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바이오USA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노상우 기자 nswreal@)

삼진제약이 세계 최대 바이오 산업 행사인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서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과 연구개발(R&D) 전략을 공개하며 글로벌 기술이전 및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수민 삼진제약 R&D센터장은 19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컨벤션&엑시비션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바이오USA에서 기업 발표 세션에서 삼진제약의 R&D 성과를 공유했다. 마곡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난 3년간의 성과를 집대성한 결과”라며 “R&D 중심 제약사로의 전환을 대내외에 공식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환하게 미소지었다.

삼진제약은 이날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만성두드러기 치료제 ‘SJN314’ △ 면역항암제 ‘SJN309’ △항체약물접합체(ADC) 기반 파이프라인 등을 소개했다.

대표 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인 ‘SJN314’는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로 쓰이는 졸레어(Xolair)와는 다른 작용 기전을 가진 저분자화합물이다. 이 후보물질은 자가면역반응에서 과활성된 면역 조절인자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해당 면역조절인자는 면역글로불린E(IgE) 경로와는 별개로 면역반응을 활성화시켜 가려움증, 알레르기 반응, 만성 두드러기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센터장은 “인체 피부조직 모델에서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고,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개된 면역항암 신약 ‘SJN309’는 종양미세환경 내 T세포 활성을 억제하는 핵수용체 계열 전사인자를 표적한다. 이 센터장은 “기존 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면역비활성종양(cold tumor)’에도 효과를 보일 수 있어 차세대 면역관문억제제로 주목받고 있다”며 “현재 전임상 단계에서 임상시험계획(IND) 진입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수민 삼진제약 R&D센터장이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바이오USA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노상우 기자 nswreal@)
▲이수민 삼진제약 R&D센터장이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바이오USA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노상우 기자 nswreal@)

삼진제약은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에서도 두 가지 차세대 플랫폼 기술을 소개했다. ‘온코스타브(Oncostarve)’는 암 특이적 대사경로를 타깃으로 한 신규 페이로드 기반 기술로, 낮은 독성과 강력한 항암 효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해당 플랫폼 기반 파이프라인 ‘SJA71’은 동물 모델에서 낮은 용량으로도 완전한 종양 관해를 유도하며, 내성 암종에서도 우수한 효능을 보였다.

‘온코플레임(Oncoflame)’ 플랫폼은 선천면역을 자극하는 방식의 새로운 페이로드 기술로, 기존 인터페론 유전자 자극 단백질(STING) 기반 ADC 대비 개선된 안전성과 강력한 항암 활성을 갖췄다. 플랫폼 기반 후보물질 ‘SJA21’ 역시 낮은 용량에서 효과를 보였다.

삼진제약은 행사 기간 동안 약 30여 개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으며, 이 중 일부는 연구소 방문 미팅으로도 이어지며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논의가 심화되고 있다. 이 센터장은 “기술력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정기적인 기술이전을 실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센터장은 “듀얼 페이로드 기반 ADC, 항체분해약물접합체(DAC) 등 새로운 치료 모달리티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자사 주도의 신약개발을 통해 직접 시장에 출시하는 경험을 갖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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