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이례적인 릴레이 사과…'AV 배우 성매매' 의혹 주학년에 '불똥'

입력 2025-06-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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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시스, 더보이즈 주학년 인스타그램)
▲(출처=뉴시스, 더보이즈 주학년 인스타그램)

그룹 더보이즈 멤버 주학년이 일본 성인비디오(AV) 배우 출신 여성을 만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팀 멤버들이 모두 고개를 숙였다.

18일 밤 더보이즈 멤버 선우는 팬 플랫폼 프롬을 통해 "무슨 문장으로 어떤 단어들로 마음을 전하고 글을 시작해야 할지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두서없어도 양해 부탁드린다"며 "더비(팬덤명)들한테 하고 싶은 말은 아이돌을 떠나서 인간 김선우로서 더비의 믿음을, 그리고 스스로의 믿음을 깨는 행동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있었던 저의 언행의 실수들 당연하게 짊어지고 되짚고 생각하고 반성하면서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계속 제가 주고 싶은 사랑 더비한테 거짓 없이 전달하면서 안 멈추고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비들이 기꺼이 우리게에 내어준 마음을 스스로 부정하고 자책하게 하는 게 제일 아프다"며 "강해지고 성숙해지겠다"고 강조했다.

비슷한 시각 더보이즈 멤버 영훈, 큐, 제이콥, 에릭, 주연, 뉴, 현재, 케빈 등 모든 멤버들은 동시에 프롬을 통해 팬들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각각 보냈다. 메시지를 보내지 않은 상연은 현재 군 복무 중이다.

영재는 "솔직히 어떤 말을 해야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지 모르겠다"며 "최근 여러 가지 좋지 못한 소식들로 더비들에게 상처와 실망을 안겨줘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고, 주연은 "오늘 하루 얼마나 마음이 무겁고 혼란스러웠을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런 상황을 겪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며 "앞으로 더비들이 불안하지 않게 더 자랑스럽고 믿음직한 더보이즈가 되도록 더 책임감 있게, 더 좋은 모습으로 증명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16일 주학년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활동을 일시 중단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활동 중단의 배경이나 기간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주학년이 일본 AV 배우 출신 여성을 현지에서 만났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최근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주학년이 지난달 말 일본 도쿄 한 프라이빗 술집에서 전 AV 배우 아스카 키라라와 만난 사실을 확인, 원헌드레드 측에 질의서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원헌드레드는 18일 "최근 주학년이 사생활 이슈에 연루됐다는 내용을 전달받은 즉시 활동 중단 조치를 취했으며, 사실 관계를 면밀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그 결과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였고, 아티스트로서 신뢰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임을 명확히 인지했다. 이에 당사는 더보이즈 멤버들과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주학년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주학년이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황이다. 다만 주학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자필 사과문을 통해 "성매매나 그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주학년은 2017년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같은 해 12월 더보이즈 멤버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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