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연준 기준금리 동결‧중동 긴장 속 혼조…나스닥 0.13%↑

입력 2025-06-1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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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그플레이션 전망 유지에 시장 관망세 짙어져
미국의 이스라엘-이란 충돌 개입 가능성 주시

▲뉴욕증권거래소(NYSE). 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보합세를 보이면서 혼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14포인트(0.10%) 내린 4만2171.66에 마무리했다. S&P500지수는 1.85포인트(0.03%) 밀린 5980.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5.18포인트(0.13%) 오른 1만9546.27에 마감했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틀차인 이날 시장 전망대로 금리를 4.25~4.5%로 유지 결정했다. 다만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에서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를 가리키는 동시에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시장에서도 관망세가 짙어졌다.

연준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1.4%로 낮추고 변동성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2.8%에서 3.1%로 상향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일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며 “관세 영향의 크기나 그 기간 등은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현재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은 또한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타격할 가능성에 대해 “내가 (그것을)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며 확답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협상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이란이 지금 곤경에 처해 있고 협상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교전은 이날로 6일째에 접어들었다.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이란은 결코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 미국이 개입한다면 “(미국이)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커리 힐 호라이즌투자 포트폴리오 관리 책임자는 “시장이 지정학적 리스크를 무시하려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는 것 같다”며 “과거 사례를 봤을 때 그런 식으로 대응하는 것이 옳았기 때문에 아마도 오늘 시장도 그렇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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