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R 3단계 우려에…수도권 주택사업경기 비관 전망 확대

입력 2025-06-17 11: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5년 6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동향. (자료제공=주택산업연구원)
▲2025년 6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동향. (자료제공=주택산업연구원)

수도권 주택사업자의 경기 비관 전망이 커졌다.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으로 주택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6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전월보다 3.9포인트(p) 상승한 93.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은 98.3으로 6.1p 하락했다. 이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낮으면 비관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경기는 100에서 92.8로 7.2p, 인천은 96.6에서 95.8로 0.8p 떨어졌다. 서울은 10.4p로 낙폭이 가장 컸지만 106.2로 기준선을 웃돌았다.

주산연은 "7월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 예정인 스트레스 DSR 3단계 확정으로 주택 수요 위축 우려가 커진 데 더해 과천·분당 등 일부를 제외하면 뚜렷한 회복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의 긍정적 인식이 강한 것은 '똘똘한 한 채' 수요가 서울로 집중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비수도권은 6.1p 상승한 92.5로 집계됐다. 광역시는 94.6, 도 지역은 90.9로 각각 3.7p, 7.8p 올랐다. 광역시는 대전(76.4→108.3)의 오름폭이 가장 컸고 울산(86.6→100.0)과 세종(118.7→123.0)도 상승했다. 광주(94.1→80.0)와 부산(86.3→73.3)은 하락했고 대구(83.3)는 지난달과 같았다.

도 지역은 경북(69.2→100.0), 전남(66.6→88.8), 강원(70.0→83.3), 충남(92.3→100.0), 제주(83.3→90.0)가 상승했고 충북(100.0→87.5), 경남(91.6→88.8), 전북(91.6→88.8)은 하락했다.

지방대출규제 완화와 함께 새 정부의 지방 미분양 해소 대책 마련 기대감이 비수도권 지수 상승의 배경으로 꼽힌다.

자금조달지수는 1p 오른 80.3, 자재수급지수는 1.7p 상승한 97.9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11: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64,000
    • -1.94%
    • 이더리움
    • 4,809,000
    • -1.94%
    • 비트코인 캐시
    • 826,500
    • -3.56%
    • 리플
    • 2,990
    • -3.64%
    • 솔라나
    • 196,300
    • -4.01%
    • 에이다
    • 652
    • -5.23%
    • 트론
    • 414
    • -0.96%
    • 스텔라루멘
    • 362
    • -2.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10
    • -1.66%
    • 체인링크
    • 20,340
    • -4.19%
    • 샌드박스
    • 207
    • -3.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