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뚫은 LG엔솔, 체리기차에 46시리즈 공급한다

입력 2025-06-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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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총 8GWh 규모…체리기차 주력 모델 탑재 예정

▲LG에너지솔루션의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 제품 (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 제품 (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체리기차에 46시리즈(지름 46㎜)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국내 배터리 회사 중 중국 완성차 업체에 대규모로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LG에너지솔루션은 체리기차와 6년간 총 8기가와트시(GWh) 규모의 46시리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년 초부터 본격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며 체리기차의 주력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8GWh는 약 12만 대의 전기차에 장착할 수 있는 규모다.

양사는 또한 향후 체리기차그룹 내 다른 전기차 모델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추가 프로젝트 논의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리비안 등 여러 완성차 업체에 이어 자국 배터리 업체의 선호도가 높은 중국 완성차 업체까지 고객으로 확보함으로써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 배터리의 독보적인 기술 리더십과 글로벌 공급 역량을 재차 증명했다.

46시리즈 배터리는 기존 원통형 배터리 대비 에너지 용량과 출력이 최소 5배 이상 높고, 생산 효율성이 뛰어나 전기차 주행거리와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빠른 충ㆍ방전 속도와 우수한 열 관리 성능을 갖춰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대비 저온 환경에서 출력과 충전 효율이 우수하고, 높은 에너지 용량을 바탕으로 주행거리 면에서 강점을 가진 LG에너지솔루션만의 독자적인 니켈ㆍ코발트ㆍ망간(NCM) 46시리즈 솔루션이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대체 불가능한 차별화된 고객가치만이 전기차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극복하고, 다가올 슈퍼사이클을 지배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며 “이를 계기로 46시리즈 수주를 전 세계 시장으로 더욱 확대해 압도적인 시장 우위를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1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과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46시리즈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며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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