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0% "李대통령 직무수행 잘할 것"...민주·국힘 지지도 격차 5년래 최대[한국갤럽]

입력 2025-06-1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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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수해(장마) 대비 현장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6.12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수해(장마) 대비 현장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6.12

국민 10명 중 7명은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 동안 직무수행을 잘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한국갤럽이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70%가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잘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24%, 유보는 6%였다.

'잘할 것'이라는 응답을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가 95%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은 55%, 부산·울산·경남은 63%였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98%가 잘할 것으로 본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28%만이 잘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번 직무 전망 수치는 윤석열 전 대통령 당시 수치보다 높다. 윤 전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초기 한 달간 향후 5년 직무 긍정 전망이 55~57%였고, 취임 첫 주에는 60%를 기록했다. 20대 대선이 역대 최소(25만) 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면서 국정 운영에 대한 기대감 역시 낮았기 때문이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6%, 국민의힘 지지도는 21%로 나타났다.

대선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7%포인트(p) 상승하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12%p 하락하면서 양대 정당 간 격차가 한국갤럽 조사 기준으로 5년래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 이는 작년 12월 중순 대통령 탄핵안 표결 직후와 비슷하다고 갤럽 측은 분석했다.

그 외 개혁신당은 5%, 조국혁신당은 4%, 진보당은 1%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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