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작년 매출 성장 미미…영업손실 57%↑·4년 연속 적자

입력 2025-06-13 05: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입구 모습. (사진=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입구 모습. (사진=조현호 기자 hyunho@)

3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홈플러스가 지난해 미약한 매출 성장세에도 영업손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결산법인인 홈플러스는 2024 회계연도(2024년 3월∼2025년 2월) 매출이 6조9919억원으로 전 회계연도(6조9314억원)보다 0.9% 늘어났다고 12일 공시했다.

해당 기간 영업손실은 1994억원에서 3141억원으로 57.5% 늘었다. 당기순손실도 5742억원에서 6758억원으로 17.7% 증가했다. 2021 회계연도(2021년 3월∼2022년 2월) 이래 4년 연속 적자다.

이번 회계연도 기준 자산총계는 8조9167억원, 부채총계는 7조4310억원으로 1조4857억원의 자본총계를 기록했다.

1년 이내 현금화가 가능한 유동자산은 8578억원인 반면 1년 이내 상환해야 할 유동부채는 2조6499억원으로 3배였다.

장기차입금의 기한이익상실로 1년 이내 상환이 요구될 수 있는 차입금은 1조1959억원으로 집계됐다.

감사인 한영회계법인은 상당한 규모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과도한 유동부채 등을 이유로 해당 감사보고서에 '의견거절'을 표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디저트부터 케이팝까지… 신세계명동, K컬처 성지로
  • 지니어스法 통과…리플 등 알트코인, ‘불장’ 신호
  • '불꽃야구' 이대호, 동아대전 생중계 직관서 만루홈런 '쾅'…박재욱 멀티히트 '맹활약'
  • 도파민 터지지만, 피로감도↑…'이혼 예능' 이대로 괜찮을까 [데이터클립]
  • 닷새간 폭우로 사망 14명·실종 12명⋯장마 끝나자 폭염 시작
  • 李정부, 법인·대주주 '尹부자감세' 전면 복원...법인세 원상 복구할 듯
  • '소비쿠폰' 21일부터 신청… 첫주 출생연도 따라 요일제
  • 59㎡ 아파트가 40억대…소형아파트 매매가 또 경신
  • 오늘의 상승종목

  • 07.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61,062,000
    • -0.7%
    • 이더리움
    • 5,128,000
    • +5.34%
    • 비트코인 캐시
    • 730,000
    • +5.49%
    • 리플
    • 4,769
    • +2.3%
    • 솔라나
    • 246,400
    • +1.9%
    • 에이다
    • 1,159
    • +3.3%
    • 트론
    • 435
    • -2.68%
    • 스텔라루멘
    • 637
    • +1.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2,320
    • +2.42%
    • 체인링크
    • 26,430
    • +8.81%
    • 샌드박스
    • 465
    • +6.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