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은 4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는 수요는 많고 제대로 된 게임은 부족한 시대로서 여기에 먼저 깃발을 꽂는 회사가 위너가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3만 원으로 기존 대비 10%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이온2 첫번째 성공 이유는 PC 중심 빌드로서 모바일 플레이 과정에서 고퀄리티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경험, 언리얼엔진 5 기반 주요 기술인 나나이트와 루멘 적용으로 게임 빌드의 퀄리티가 강화된 부분 등 주요 성공 요건을 갖췄다"며 "현실세계를 투영한 경쟁-협동-소속이라는 불가분의 콘텐츠를 모두 갖춤으로써 콘텐츠의 균형을 갖춘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절충을 가져갈 것으로 제시하며 이는 회사가 향후 준비할 신작이 대부분 콘솔 기제를 포함하면서 글로벌 회사로 나아갈 방향성을 설정한 상황에서 과거로 회귀는 나올 수 없을 것"이라며 "결론적으로 ARPPU가 아닌 글로벌 기준 수천만 유저 대상의 AU 베이스에 회사는 포커스를 맞추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경쟁작인 로스트아크에 대해 "최근 골드가치 저감, 주요자산 감가 이슈 등 경제시스템 이슈 등으로 국내 유저 트래픽이 2021년 연초 수준으로 회귀했다"며 "MMORPG는 경제시스템 관점에서 급격한 감가를 유발하면서 자산가치 보전을 저해하는 행위는 게임 신뢰도와 매출 지속성 측면에서 매우 큰 문제로 작동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